#13 무릎일지 : 그래 이제 조금씩
블로그운영을 한동안 안하고 있었다.
고백하자면 사실 귀찮아서 안했다. 할 시간은 있었지만
3월 24일 : 슬개골 오른쪽 안쪽과 내측측부인대에 통증이 있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3월에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무릎통증이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것을 느꼇다.
3월 한달동안 정말 열심히 병원을 다니고 치료받고 재활하고 집에서 뜸과 마사지등을 했던 이유는
4월 2일 10KM 마라톤을 위해서 였다.
무리를 안한다고 다짐했지만 사실 다친 무릎한테는 엄청난 무리였다.
중간중간 의료진에게 스프레이 파스를 빌려서 평지를 달렸고 내리막길을 뛸 자신이 없어 걸었다.
그래도 처음 뛰는 마라톤이고 부산에서 오래간만에 개최하는 행사라서 꼭 한번 참여해보고 싶었다.
결국 무릎은 다시 통증을 부르 짖었고 나도 한동안 무릎쓰는 일을 자제했다.
글을 쓰는 현재 4월 12일
무릎의 상태는 굉장히 호전 됬다. 마라톤 뛰기 바로전보다 호전된 느낌이다.
한동안은 상당히 무릎이 불안정했다. 일주일정도 무릎보호대를 하고다녔으며 꾸준한 재활과 한방치료를 함께 진행했다.
재활 : 대퇴사두 운동 및 수영
한방치료 : 침, 쑥뜸, 부황등
무릎 앞쪽의 통증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내측측부인대 쪽과 오금쪽이 아파서 병원을 갔다.
MRI결과가 있어 의사선생님은 큰 문제는 없다고 했지만 무릎 안쪽과 뒷쪽에 통증이 있으니 거위발건염일지도 모른다고
체외충격파를 권했다. 그래서 비싼 체외충격파치료를 한번 받았다.
체외충격파 덕분인건지 꾸준한 재활과 자가치료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무릎상태는 호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