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paking/백패킹 후기] 가덕도 백패킹, 기대했던만큼 멋졌던 곳
전방십자인대의 부상으로 3월에는 정말 조심스럽게 걷고 재활운동과 함께 치료에 매진하며 한달을 보냈다. 그렇게 한달이라는 시간을 꾹꾹 참으면서 백패킹을 갈날만 손꼽아서 기다렸다.
그리고 손만꼽으면서 기다린건 아니다. 3월동안은 박지탐색과 백팩경량화 작업도 함께했다.
평균 20kg정도 무게를 들고 민주지산 작은환종주, 섬 트레킹, 정상박 위주로 하다보니 무릎이 남아나질 않는 다는 것을 정말 절실히 깨닿고 대대적인 물품교체와 구매를 단행했다.(경량화 과정은 다음에 글로 남기려고한다.)
4월 첫 백패킹은 산보단 섬으로 골랐다.
가덕도
가덕도는 부산시 강서구에 있는 부산광역시에 포함되는 꽤나 면적이 큰 섬이다. 얼마전까지 가덕도 공항신설에 관한 뉴스가 많이 나왔던 곳이기도하다. 가덕도는 육지와 연결되어있고 2011년쯤 가거대교(가덕도-거제도)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다. 백패킹을 할 수 있는 박지가 몇군데 있다. 그 중에 돌담 박지로 향했다.
백패킹루트
항구주자창 -> 해안로 트레킹코스 -> 돌담박지
길이 / 시간 : 약 2.5km / 약 2시간
총평
초행길임에도 불구하고 야간트레킹을해서 시간도 더 걸리고 꽤 으스스했다. 트레킹코스 중간에 기도원을 통해서 지나가야 하는데 이길이 정말 무서웠다. 아무도 없는걸 알았지만 아무것도 안보이는 어둠속에서 종교시설이 주는 무언가 쌔한 느김이있었다. 돌담박지에 도착해서는 정말 좋았다. 바람이 꽤불었지만 나름 잘 잤다. 제일 위쪽은 데크가 있고 밑에 잔디박지, 돌담박지등 박지가 한군데 모여있어 약 10팀이와도 괜찮아 보였다.
처음에 주소를 잘못입력해
결국 해가 떨어지고 출발했다.
오는길에 도다리 회와 매운탕거리를 샀다.
어둠을 뚫고 계속해서 걸었다.
자세한 박지설명도 찾지 못해서 좁은 불빛에 의지한채 걷고 또 걸었다.
초행길에 야간트레킹때문인지
목적지가 자꾸 우리한테 벗어나는 것 같았다.
가는방법
1. 해안트레킹 길따라 쭉 걷는다
2. 어느 기도원이 나온다. 기도원을 가로질러 계속가야한다.
3. 데크 계단이 나온다. 따라 쭉 걷는다
4. 갈림길이 나온다면 해안트레킹 선택한다
도착
5. 산불조심 초소를 만났다면 도착이다.
데크박지가 나오고 그 밑이 돌담박지다
백패킹 음식으로 매운탕은 정말 비추다... 쓰레기도 많이나오고 저 쪼만한 반합에서 끓일수 있다고 생각한 나의 판단미스다.
제일 앞쪽 돌담박지에서 하루를 보냈다. 바람이 너무불어서 바닥의 흙먼지가 너무 날려서 중간에 마스크를 끼고 잤다

풍경들 소개
내사진
남쪽바다 에메랄드 빛깔
언제봐도 아름답다
아름다운 남쪽바다를 지키기위해선
꼭 가져왔던 쓰레기는 모두 가져가자
이왕이면 남이 버렸던게 있다면 2개만 더줍자!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중 동네 어르신들을 만났다.
"쓰레기 가져가는 가?"
"네 당연하죠~!"
"요즘 감당이 안될정도로 쓰레기가 많아서 우리도 갈때마다 치우고있네"
우리는 주말을 피해 갔지만
주말은 너무 사람이 많아서 정말로 감당이 안될정도로 더럽다고 한다.
끝!
친구야 무릎아픈데 물 들어줘서 고마워
[카카오맵] 부산 강서구 동선동 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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