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n Korea

추석때 갈만한 곳 in 목포 : 국립해문화재연구소, 목포 갈만한 곳

바람따라_ 2023. 10. 15. 21:36
반응형

긴 추석연휴 
아침과 밤에 닿는 바람은 꽤나 차가워졌다. 그래도 아직 낮에는 햇살이 따가울정돈 이번 추석연휴
어디를 갈지 참 고민이 많았다.

해마다 목포를 방문하니 목포관광지는 가볼만큼 가봤고 햇살이 뜨거워 천장이 있는 곳으로 가고싶었다.

문뜩 역사문화에 관심이 많은 내 인스타 계정에 조선통신사 체험?이라고 뜬 계정하나가 있었다. 그 장소가 목포인게 생각이나서 검색해봤다.

 


국립문화재해양연구소

해양연구소?

전혀 감이 잡히지를 않았다. 
네이버 지도를 간단하게 읽어보니 
close시간이 18:00까지길래 일단 출발해봤다.

3줄 요약
1. 너~무 재밌었다(역사조금 좋아함)
2. 더울때 딱 둘러보기 좋음
3. 애들이랑 가기도 좋음(체험 꽤 많음)
*화장실이 너무 깨끗해!

도착하니 굉장히 건물이 크고 주차장도 넓었다.
'배수임산'
역발상 풍수지리
뒤에 물을두고 앞에 산을 뒀다.ㅋㅋ

앞에보이는 산은 119봉이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멍텅구리배

우리를 맞이한건 웅장한건물과 함께 떠있는 '멍텅구리 배'라고 하는 옛 고기잡이 배가 있었다.

서해안에서 새우잡이를 하는 배다.
돛이없어 스스로움직일수 없으므로 '멍텅구리' 라고 불렸다고 한다.
지역에따라 '중선' '젖중선' '곳배' 라고도 불렸다고한다. 

1층

1층은 한국해양교류 층이며 과거 대한민국이 어느나라와 무슨물건을 교역했는지 
전시하는 곳었다.

1층 한국 해양교류

'여기가 재밌겠어?'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1층 전시장을 들어가자마자
입이 떡벌어졌다.

'아니 이 그릇이 일본에서 팔렸다고?'
'중국에서 배타고 왔네'
'이 꽃병은 이렇게 포장했구나... 역시 옛날사람들이 똑똑해~'

라며 이곳저곳 새로운 지식의 열매를 따먹으며 전시품을을 구경했다.

완도선의 해남청자

11~12세기 고려난파선 완도선'은 해남청자 32,000여 점을 실은 청자 운
반선으로 완형 청자만 해도 30,645점이다. 9백여 년간 바닷속에서도 대
부분 깨지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청자 빛깔은 녹갈색과 녹청색, 황갈색이
며, 유약이 앞다. 반구병 103점과 매병 11점, 장고 3점, 유병, 황아리등
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반상기이다. 가장 눈에 띄는
유물은 애병과 장고로 칠화기법의 모란, 국화, 연꽃, 풀, 닝쿨무늬가 자유롬고
화려하계 장식되었다. 고려의 철화청자는 12세기 무렵 만들어지기 시작하
였는데 완도선의 철화청자는 12세기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고려청자가 옛날엔 명품중엔 명품이었다고 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바다에서 건저넨 실제 고려청자의 모습을 보니 반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주둥이의 매듭새
꽃그림
매끄러운 표면
정갈한 색감
균일한 크기등

아름다움이란 전부 독차지 하고 있었다.

2층

1층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니 더욱 볼거리는 풍성해졌다.

미디어아트

 

전시와 전시사이도 놓칠 수 없는 공간이 있었다.
바닷물에서 옛 고려청자를 건저올리는 미디어아트를 전시장 배경에 설치했다.
전시장으로 옮기는 발걸음이 정말 바다속을 걷는 느낌을 주었고
중간중간 미디어아트로 이색적인 느낌을 받았다.

 

 

고려시대 무역항로

지금은 배, 기차, 비행기, 트럭등 움직일 수 있는 모든 것을 이용해하지만 
과거에는 장거리 무역수단은 배밖에 없었다고한다.

 

(좌) 포장돈 유물 모형 (우) 신안선 복원모습
발굴된 유물 1000여점 이상

 

 

 

 

아무생각안하고 방문했는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목포에 간다면 꼭 방문할 이유가 있는 곳!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