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Backpacking&Hiking
남양주 운길산 백패킹_2편 aka. 일출, 일몰, 족발?
바람따라_
2021. 12. 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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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서 오래간만에 블로그를 쓴다.
뭐가 그렇게 바빴기에 생생하게 기록을 남길 수 있었던 순간에 남기지 못하게 뒤에 남기는 걸까 바보. 기억을 더듬어 9월에 다녀왔던 운길산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산행은 함께 다녀왔던 릴리아가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9월이었지만 마치 여름과 갔았던 날씨덕분에 산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쳤던 기억이난다.
수종사까지 얼마 걸리지는 않았지만 온몸에 땀으로 샤워를 했다. 뒤로보이는 강줄기는 너무다도 아름다웠으며 바람또한 땀줄기를 식혀주었다. 그때는 너무 힘들어서 자세히 하늘을 바라보지 못했지만 오른쪽에 빛내림까지 정말 아름다웠던 풍경이다. 정작 나는 고개를 숙이고있지만...
바로 올라갔으면 나오는 운길산 정상이지만 길을 잘못들어서 우연히 마주했던 절상봉.
정상에 올라가니 신났쥬?
운길산, 산새가 너무 빼어나 구름도 바람도 이곳에서 멈추어가는 그 곳
운길산 정상에 도착해 눈으로본 풍경은 이루 말 할 수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굉장히 따뜻한 느낌이었다.
운길산의 일몰
태양빛이 마지막 빛을 토하듯 하늘을 빨갛게 물들이고 구름뒤로 자취를 감춘다.
백패킹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음식과, 알콜이다. 오늘은 족발과 홍초 소주를 준비했다.
텐트 피칭도 잘 끝내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운길산 일출
하늘위에서 바라본 경이로운 운해는 언제봐도 벅차오른다.
일출과함께 우리의 백패킹도 여기서 마무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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