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1 오늘의 채근담 : 상대와 용서 오늘의 채근담 이야기는 상대방의 잘못을 용서해야 한다입니다. 옛날 어느 임금이, 시임하던 신하에게 자신의 여동생을 시집보냈다. 그 공주는 매우 교만하였으므로 신하는 곧 그 행동에 질려 가까이 하려고 하지 않았다. 남편의 사랑이 멀어진 것을 알아챈 공주는 차츰 잔신의 잘못을 뉘우쳤으나 남편의 머어진 마음은 돌릴 수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나라에서는 사면령이 내렸다. 그 신하가 힘써 건의하여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 날 밤에 공주는 손수 술상을 마련하여 남편의 처소로 갔다. 신하는 여전히 못마당한 표정으로 돌아 앉았다. 공주는 미소를 띠며 말했다. "나라에 사면령이 내렸다지요." "그렇소" "백성들이 모두 참으로 은혜로운 일이라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누가 주장한 것입니까?" 신하는 약간 우쭐한 마음이 생겼다... 2021. 3.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