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3 오늘의 채근담 : 마음속의 씨앗 여느 때처럼 새벽 일찍 일어난 나무꾼은 나무를 하러 가기 위해 연장을 챙겼다. "응? 도끼가 어디 갔지?" 집안 주위를 이리저리 둘러보며 찾았으나 아무 데서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이웃에 사는 다른 나무꾼을 의심했다. 아침 집을 나서다가 이웃집 나무꾼과 마주쳤다. 그는 평소와는 달리 말이 없었다. 자기를 보고 슬금슬금 피하는 것 같았다. "올지. 저 녀석이 내 도끼를 훔친 게 틀림 없어." 그는 우선 다른 도끼를 챙겨서 산에 올랐다. 얼마 뒤 산기슭에 이르렀을 때였다. "아니, 이건 내 도끼 아닌가?" 자신의 도끼가 길 숲에 떨어져 있었다. 어제 나무를 하고 돌아오면서 떨어뜨린 것이었다.그는 신이 나서 땔감을 마련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동네 어귀에서 다시 이웃에 사는 나무꾼과 마주쳤다. 그런데 이번에.. 2021. 4. 14. 오늘의 채근담 : 물욕없는 마음과 쉼 어느 날 마을에 과거에 떨어진 가난한 선비가 살고 있었다. 후에도 선비는 낙심하지 않고 밤낮으로 책을 읽으며 공부하며 과거급제를 꿈꿨다 그리고 관직에 들어 부자가 되는 상상을 하며 매진했다. 선비의 부인은 행여나 공부하느라 몸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누구보다 가난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선비를 이해하는 부인은 몇번이나 생각을 하며 부인은 걱정스러운 말투로 선비에게 어렵게 말을 건냈다. "오늘은 그만 잠을 자시고 내일 다시 공부하시지요." "아니되오, 곧 과거시험인데 이번엔 떨어질 수 없소!" 선비는 이번엔 여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떨어지면 3번째이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 과거시험 당일 선비는 한양으로 가기위해 짐을 싸고 부인의 배웅을 받으며 시험을 봤다. 결과는 낙방이었다.. 2021. 4. 3. 오늘의 채근담 : 상대와 용서 오늘의 채근담 이야기는 상대방의 잘못을 용서해야 한다입니다. 옛날 어느 임금이, 시임하던 신하에게 자신의 여동생을 시집보냈다. 그 공주는 매우 교만하였으므로 신하는 곧 그 행동에 질려 가까이 하려고 하지 않았다. 남편의 사랑이 멀어진 것을 알아챈 공주는 차츰 잔신의 잘못을 뉘우쳤으나 남편의 머어진 마음은 돌릴 수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나라에서는 사면령이 내렸다. 그 신하가 힘써 건의하여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 날 밤에 공주는 손수 술상을 마련하여 남편의 처소로 갔다. 신하는 여전히 못마당한 표정으로 돌아 앉았다. 공주는 미소를 띠며 말했다. "나라에 사면령이 내렸다지요." "그렇소" "백성들이 모두 참으로 은혜로운 일이라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누가 주장한 것입니까?" 신하는 약간 우쭐한 마음이 생겼다... 2021. 3.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