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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패킹과 등산그리고 아웃도어 이야기
Outdoor/Backpacking&Hiking

[백패킹리뷰] 무의도 백패킹, 대중교통으로 가는방법, 무의도 쓰레기줍기(클린하이커스 활동)

by 바람따라_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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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무의도는 무렝게티라는 별명이 붙었을까?
세렝게티는 말만 들어봤지 사실 어디있는지도 몰랐다.

무의도를 처음가는 사람들을 위해 먼저 몇자 적어본다.

(좌) 무의도 (우) 세렝게티

무렝게티; 탄자니아에 있는 세렝게티처럼,
무의도 광명항을 지나 호룡곡산 또는 해안길 트레킹을 지나고나면
큰 산을 망치로 툭툭쳐서 조각해 놓은 돌산과 종아리 키를 넘는 황색풀들 때문에 
묘한 아프리카의 초원의 분위기를 뽐낸다.

세렝게티?


세렝게티(Serengeti)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위치해 있으며 
식물, 초식동물, 육식동물이 상호 연결되어 절묘하게 균형을 이룬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국립공원이다.
우리가 잘하는 동물의 왕국에 등장하는 그 초원이 세렝게티이다.

아마도 무의도를 찾는 사람들은 저런 이국적인 분위기를 숨쉬고 싶어서 찾아 간다고 생각한다. 
쌍둥이 담장을 넘어가는 사진은 어디보다 이국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무렝게티 박지로 넘어가기전 모두가 멈춰 사진을 찍는 형제절벽바위

 

이국적인 분위기와 함께 서울에서 멀지 않은 박지로 무의도는 과거에도 인기가 있었지만 
최근 캠핑과 백패킹을 갖은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무의도는 백패킹의 성지로 추앙됬고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만큼 무의도는 점점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다.

이번 백패킹은 다른 곳보다 의미가 있는 하루 였다.

 

- 무의도 가는방법 -



1. 공항철도이용
목적지 : 인천국제공항 제 1 여객터미널

가까운 공항철도로 환승해서 목적지인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에서 내린다.

 


2. 3층 7번 게이트 버스정류장 무의도행 버스(무의 1번)

바로 3층으로 향한다. 안내표가 잘 되어있어서 금방 갈 수 있다.
만약 길을 잘 모르겠다면 곳곳에 있는 info에 물어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공항이라 그런지 화장실이 잘 되어 있다.
버스를 타면 적어도 30분이상 움직이니 미리 갈 수 있으면간다.



3층 7번게이트로 나온다 / 바로앞 무의도 버스시간표를 본다 / 무의 1번타고 광명항 하차

3. 종점 광명항에서 하차 


도보 트레킹으로 무렝게티까지 이동
Nemo in Murengeti



무의도 

무의도는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섬으로 과거에는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었으나, 2019년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 접근이 가능해졌다. 무의도의 가장 높은 산은 호룡곡산으로 수많은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주변에는 실미도, 소무의도 등의 섬이 있는데 연륙교가 연결되어 있어(광명항선착장에서 소무의도)도보로 10분~15분이면 소무의도에 갈 수도 있다.

- 광명항에서 ~ 무렝게티까지 -

버스종점인 광명항에서 내리면 초록카페가 바로보인다.
그리고 카페 주변으로 24시 이마트편의점, 음식점, 슈퍼등 
물품구매가 가능한 곳들이 많다.

만약 물이나 음식을 더 보충하려면 사서 박지로 가면된다.

광명항에서 내리면 바로 초록카페가 보인다. 커피한잔하면서 누군가를 기다릴 수도 있다.
심심한 고양이 벌거벗은 민어


박지 일명 무렝게티로 가는길은 호룡곡산을 지나 형제절벽바위을 통과하는 방법과
물때를 잘 맞추어 처음부터 해안선을타고 끝까지 가는 방법이다.

나는 클린하이커스를 하면서 호룡곡산코스를 돌고 다시 박지로 향할 때 
해안선을 따라 갔다.

개인적으로 해안선을 따라가는 길은
기암괴석
바위틈 게개족
도망가는 갯강구
바다우 굴
울퉁불퉁한 갯바위들



을 보며 갈 수 있어 눈이 즐겁지만
한발 한발 조심해서 가지않으면 굉장히 위험하다.

너머지기라도 하면 피본다.

조심조심.

 



늦은 일요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너무좋다.

이 경계선만 넘으면 무렝게티가 금방나온다

무렝게티는 역시 평일이다

조용한 무의도 
피드에서는 사람들이 떼로 몰려와 박지경쟁이 치열한데
일요일저녁은 사람이없다 

아침에 일찍와서 주변을 쓰레기를 줍고 정리했더니 마음도 뿌듯하고
내가 자는 곳도 깨끗해서 만족스러웠다.

무렝게티 정중앙에 텐트를 피칭하고 맥주를 한모금 하니 
' 이곳이 무렝도원이니라'

술은 티타늄 힙플라스크에 안동소주를 담아서 야무지게 마셨다. 

고요한 무렝게티에서 밤을 맞이하고 

집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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